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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아시아의 작은 유럽'이라 불릴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유산과 현대적인 리조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마카오는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현재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마카오 핫스팟을 소개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를 체크하고, 특별한 마카오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세나도 광장: 마카오 여행의 시작
마카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세나도 광장(Senado Square)은 마카오 반도 중심에 위치한 포르투갈풍 광장입니다. 포장된 물결 무늬 돌바닥, 유럽풍 건축물, 주변의 상점과 카페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광장은 크리스마스, 설날 등 주요 시즌에는 화려한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입니다. 평소에도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오가는 활기찬 공간입니다. 주변에는 쇼핑몰, 레스토랑,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골목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카오의 다양한 문화적 색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나도 광장 인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 바울 성당 유적(Ruins of St. Paul's)이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최적입니다. 세나도 광장은 낮에도 좋지만,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질 때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니, 저녁 시간대 방문도 강력 추천합니다.
타이파 빌리지: 감성 충만한 골목 여행
마카오 타이파섬에 위치한 타이파 빌리지(Taipa Village)는 포르투갈과 중국 문화가 조화를 이룬 감성 가득한 동네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알록달록한 벽화와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 전통음식인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와 알몬드 쿠키 맛집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거리 곳곳에서 따뜻한 에그타르트를 맛보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추천 매장은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와 쿤하거리(Guanha Street) 주변 베이커리들입니다.
또한, 타이파 빌리지 중심에는 타이파 주택 박물관(Taipa Houses-Museum)이 있어, 과거 포르투갈 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고, 타이파 빌리지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에는 인근 베네시안 리조트나 갤럭시 리조트로 이동해 카지노와 쇼핑몰, 야경을 함께 즐기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타이파 빌리지는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마카오 최고의 골목 여행지입니다.
콜로안 섬: 자연과 평화를 느끼는 여행
마카오 여행에서 한적한 여유를 원한다면 콜로안 섬(Coloane Island)을 추천합니다. 콜로안은 마카오 남쪽 끝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복잡한 도시 분위기와는 달리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가 살아 있습니다.
대표 명소로는 학서 해변(Hac Sa Beach)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흑색 모래가 깔린 독특한 해변으로, 해수욕이나 조깅,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근처에는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로컬 식당도 있어 반나절 힐링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또한, 콜로안 빌리지는 작은 어촌 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과 작은 성당, 시장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습니다.
콜로안에서는 로드 스토우의 에그타르트 본점도 꼭 들러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곳의 에그타르트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마카오를 대표하는 디저트 중 하나를 현지에서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콜로안 섬은 마카오 여행에 소박한 감동을 더해줄 것입니다.
마카오는 짧은 여행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세나도 광장의 활기, 타이파 빌리지의 감성, 콜로안 섬의 자연까지 모두 경험하면 마카오 여행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다양한 핫스팟을 골고루 방문해 보세요